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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천에서 안 가보면 손해인 사진 명소 부천 도당동의 백만송이 장미원에서 인생사진을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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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가 다 지지 않았나 생각하시겠지만 보통 장미의 개화시기는 5-6월이 만개이긴하지만 품종에 따라 9월까지도 있어서 오랫동안 구경할 수 있어요. 특히나 부천 도당동 장미공원엔 이름에 걸맞게 어마어마하게 많은 장미가 자리하고 있었어요!


주차는 바로 앞 공영주차장에 하고, 입장료와 주차료가 모두 무료입니다. 대신 자리가 협소해서 주말에는 사람이 몰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좋아요! 자전거를 타고 오는 사람들도 있어서 자전거 대 놓는 곳도 있었구요.


입구부터 반짝반짝-한 부천 백만송이장미원. 공원의 이름부터 백만송이 장미라니, 뭔가 로맨틱하지 않나요? 크크. 원래 매년 부천에선 장미 축제가 열렸는데, 올해는 잠정적으로 펜스를 쳐서 6월 13일까지 폐쇄되었다가 다시금 열려서 입장할 수 있었어요.


매년 유지비가 4억이 들 정도로 관리가 철저해요. 코시국 전에는 연간 10만명 이상이 방문했을 정도로 큰 축제였는데, 작년에는 장미축제를 폐쇄하면서 코로나 의료진들에게 장미를 선물하기도 했고요. 예전엔 평일에도 사람이 바글바글 했는데, 제가 방문한 날에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부쩍 줄어든 수에 놀랐네요.


입구 앞에는 커다란 분수가 쓩쓩! 공원 내부에 그늘진 곳이 많이 없어서 사실 사진 찍으려면 더위는 많이 감수해야 할 것 같아요. 대신 시원한 분수와 곳곳에 설치된 스프링쿨러들이 그나마 열기를 식혀주었어요. 대신 물줄기가 쎄서 장미한테만 뿌려지는게 아니라 길거리까지 뻗치더라고요. 그러니 카메라는 젖지 않게 조심 ~




장비는 비단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진한 빨간색이 가장 유명하지만, 사실을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와 색을 가지고 있는 팔색조랍니다! 이 핫파이어라는 장미는 안쪽과 바깥쪽의 색이 다른 신기한 꽃이었어요. 장미같지 않게 생겨서 가시만 없었으면 모르고 만졌봤을 것 같아요


노란색 장미인 골든플러쉬! 노랑장미의 꽃말은 "우정, 영원한 사랑"입니다. 참고로 빨간 장미는 "열렬한 사랑", 흰색은 "순결함, 청순함"으로 다양한 색깔마다 모두 꽃말이 다르답니다. 연인에게 선물해 줄 때 꽃말을 알고 전해준다면 더욱더 의미있는 기념일이 되겠죠?


애견동반이 가능하여 댕댕이와 함께 인생사진 남길 수도 있겠더라고요. 곳곳에 반려동물 목줄 거치대를 설치해 놓아서 애견인들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어요.


약 2만 여평이나 되는 넓은 대지면적에 장미 15만 그루가 심어져 있어요. 1998년부터 만들기 시작한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은, 5월에서 7월까지 총 100만송이의 장미가 피운답니다. 길 따라 쭈우욱 흐드러지게 펴 있는 장미를 보고 있으면 뙤약볕이라도 더위가 가시는듯 했어요.


장미터널 밑으로 들어가 있으면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도 진한 장미의 향기가 코 속을 간지럽히더라고요. 장미 특유의 짙은 향이 양 덕분에 더 진해진 느낌! 장미 터널 안에서 사진 찍으면 푸릇푸릇함 가득한 인생샷 완성이에요-


본래 장미 축제가 열릴 땐 꽃 관람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공연, 국악 공연 등 화려한 볼거리들까지 가득해서 꽃과 음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었어요.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재개된다면 재방문하고싶네요!





장미로 만든 대형 시계까지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시계 안을 빨간색 장미로 꽉 채워서 실제로 돌아가는 시계였어요.


뭔가 프랑스의 소도시가 생각나는 듯한 예쁜 건축물도 자리하고 있었어요! 제가 사진 찍는 내내 환경 관리하시는 분이 땀을 뻘뻘 흘리며 풀을 이발하고 계셨어요.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어도 이렇게 잘 관리되고 있는데, 어서 사람들이 구경하러 와주길 기다리는 것 같았어요 ㅠ_ㅠ


귀여운 연인들이 뽀뽀하고 있는 동상도 있고. 곳곳에 포토존들도 잘 설치해 두어서 사진 찍을 곳들이 참 많더라고요!


이 앞에 사는 분들은 한강뷰가 따로 필요 없을만큼 매일매일 예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새삼 부러웠어요. +_+ 창문을 열면 장미향이 올라올 것 같은..❤


위로 올라오니까 탁 트인 하늘을 밑으로 백만송이 장미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어요. 산책하는 길도 싱그러움이 가득한 곳이라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성지이기도해요.





한가운데엔 이렇게 장미덩굴을 휘감은 곳도 있었어요. 사실 장미의 종류는 만오천종이나 된다는 사실! 계속해서 품종개량을 하느라 새로 생겨나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해서 현재는 6-7천종 정도 있다고해요. 도당동 장미공원에는 테레지아, 저스트 조에이, 골델스, 퍼닐플센, 란도라, 톰톰, 쇼킹 블루, 아베마리아, 코틸리온, 요한 스트라우스, 루루, 아크로폴리스 로만티카 등등 총 150여 종의 이름도 생김새도 신기한 것들이 많아서 구경하는데만 시간이 훌쩍 간 것 같아요.


역시 꽃이 있는 곳엔 나비가 >_<  지금 방문하면 더워서 사람도 없고 장미도 몽글몽글하게 피어있어서 구경하기 딱 좋겠더라고요!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에서 인생샷 남기고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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