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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핫100 올랐다가 2주 만에 빌보드 싱글 차트서 사라진 케이팝 그룹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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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견제, 코로나19 등 다양한 요소 영향 있어"

BTS는 이번 신곡 ‘온’의 경우 방송용 음원 전달이 늦어진 것을 가장 큰 실패 요인으로 봤다. 앨범은 지난달 21일 발매됐지만 25일에서야 전달되면서 빌보드에 집계되는 1주일 중 나흘이 날아갔다는 것이다. 티아라는 “몇몇 라디오 방송국으로부터 전달이 지연돼 방송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임팩트 데이트(impact date)’가 정해지지 않은 것도 차질을 빚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라디오 점수에서 0점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티아라는 “이전 곡보다 방송이 덜 된 것은 사실이지만 0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집계된 라디오 방송 횟수를 살펴보면 방탄소년단의 ‘온’은 4개 방송국에서 91회 방송된 것과 달리 레이디 가가의 ‘스투피드 러브(Stupid Love)’는 173개 방송국에서 4331회 방송됐다. 비슷한 시기 나온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디 아더 사이드(The Other Side)’ 219회나 라우브의 ‘모던 론리니스(Modern Loneliness)’ 97회와 비교해도 현저하게 많은 숫자다.

미국 내 K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견제가 강해졌다는 추측도 나온다. 티아라는 “전통적인 언어 장벽을 비롯해 최근 코로나 19 등 많은 부가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원인이 무엇이라고 특정할 순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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