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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추천종목

2020/03/16 환율과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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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1단계 美/中 무역합의 체결 등에 연초들어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팬데믹(Pandemic) 우려가 커지며 최근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음.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이틀 앞두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국은행은 2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수준인 연 1.25% 동결했음.
이와 관련,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소비 위축과 수출 둔화가 나타나 고 있다며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지만, 향후 경기 흐름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음. 다만, 지난달 문구에서 "성장세 둔화흐름을 이어간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올해 성장률을 기존 2.3%에서 2.1%로 0.2%p 하향 조정했음. 이에 오는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모습.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 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 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 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함.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 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흥아해운, 대한해운, 현대상선, 한국전력, POSCO, 동국제강, 현대 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한국제지, 하나투어, 모두투어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조선주 등 주요수출기업

환율 마감시황

3월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심리 지속 등에 상승.

이 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3원 하락한 1,211.0원으로 출발. 장초반 1,209.0원(-10.3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점차 하락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전중 상승세로 돌 아선 원/달러 환율을 오후들어 1,220원 선에서 상승흐름을 이어가다 장후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1,226.1원(+6.8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1,226.0원(+6.7원)에서 거래를 마감. 4년여만에 최고치 기록.

美 연준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 조치 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하기도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 화 우려 지속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며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 긴급 FOMC에서 100bp 기준금리 기습 인하를 단행하면서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음. 아울러, 이날 부진한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이 경기 둔화 우려를 가중시켰으며, 코스피 지수가 6,800억원이 넘는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전환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

한편, 한국은행이 금일 오후 4시30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50bp 내린 연 0.75%로 인하.

원/달러 : 1,226.0원(+6.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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