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짙어지는 경기도 가평군에서 단풍을 즐기며 가볍게 가볼만한 언택트 힐링 경기도 단풍 여행지 베스트 5 정리

가평은 수도권에서 가장 먼저 가을 단풍이 드는 곳이라고 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이젠 추위마저 느껴지는 바람이 느껴지니 머지잖아 가을이 성큼 다가설 것 같습니다. 가을이 오면 여름내 푸르르던 나뭇잎들이 색색이 고운 옷으로 갈아입어 가을 단풍을 볼 수 있음에 벌써부터 설레이기 시작하는데요. 수도권에서 가장 일찍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가평, 비록 코로나19로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지만 철저하게 마스크 쓰고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방역에 대비하면서 아울러 몸은 튼튼하게 마음은 풍요롭게 가꿀 수 있는 가평 단풍여행지 베스트 5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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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날씨 153웨더가 발표한 올해 첫 단풍 예상 시기와 단풍 절정 시기가 표시된 단풍 지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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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리 국민관광지"

사색과 산책하기 좋은 곳

보온병에 뜨거운 커피를 담고 책 한 권 들고 찾아가기 좋은 곳을 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첫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대성리 국민관광지 벚나무 숲입니다. 아름드리 벚나무가 줄지어 서있는 사이로 가을 햇살이 반짝이고, 바로 옆에는 맑고 푸른 북한강이 흐르고 있어 호젓한 곳에서 가을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곳곳에 놓여있는 벤치에 앉아 책을 읽어도 좋고, 커피 마시며 음악을 들어도 좋습니다. 벚나무 숲을 벗어나 북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조금만 산책을 하다 보면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자작나무 숲도 있고 억새와 강아지풀로 가꾸어진 느낌 있는 또 다른 산책로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대성리국민관광지

■위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대성강변길 44

■찾아가는 법 :경춘선 전철역 대성리 역에서 하차, 2번 출구로 나와 좌회전을 합니다. 10여 미터쯤 걷다 보면 대성리 국민관광지 표지석이 보이는 쪽으로 다시 좌회전해서 걷다 보면 북한강과 함께 벚나무 숲이 맞아줍니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대성리 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시면 됩니다.

■이용 시간 :24시간

■입장료: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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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곳

서울 근교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입니다. 사실 사시사철 어느때가도 계절 꽃이 피어있어 늘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인데요. 이 가을에 가면 먼 산도 온통 붉게 물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수목원 내에도 아기단풍이 많아 화려한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가을꽃도 만발해 있는데요. 특히 하경정원과 고향집 정원에는 화려한 국화꽃이 예쁘게 피어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인생샷지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

■위치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찾아가는 법 :대중교통 이용도 용이한데 경춘선 전철 청평역이나 청평터미널에서 30-6, 30-7번 버스 타고 종점인 수목원에서 하차. 버스는 시간당 평균 2대 정도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용 시간 :08:30~19:00

■입장료:어른 9,500원 / 청소년 7,000원 / 어린이 6,000원

■휴무일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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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호수"

호명산 정상 호수에서 만나는 특별한 가을

산 정상에 호수가 있다고? 네, 맞습니다. 호명산 꼭대기에는 47만 9000㎡ 크기의 인공 호수가 있습니다. 청평양수발전소 발전을 위해 물을 가둬놓은 건데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해 전철 타고 상천역에서 내려 단풍길을 쉬엄쉬엄 걸어서 올라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상천역에서 호명호수까지 버스가 운행되었으나 지금은 코로나19때문에 잠정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단풍길을 걸어서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태인데요. 거리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자차로 호명호수 제1주차장까지 가서 주차를 해놓고 올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장에서 호수까지는 3.8km이며 오르막 이어서 1시간 정도는 소요되지만 아름다운 단풍길이어서 일부러도 찾아서 걸어볼 만한 길이랍니다. 호명호수 주변에는 둘레길은 물론이고 벤치와 테이블이 있어 소풍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호명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절경 또한 빼놓을 수가 없답니다.

"호명호수공원"

■위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산371-8

■찾아가는 법 : 경춘선 상천역에서 호명호수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었으나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버스가 잠정 중단되었습니다. 때문에 자차를 이용해 호명호수 제1주차장까지 가서 이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이용 시간 :09:00~18:00

■입장료: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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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현등사"

굽이굽이 단풍길 걸어 만나는 산사의 가을

운악산은 송악산, 감악산, 북악산, 관악산과 더불어 경기 오악의 하나로 높이 935m의 경기 북부 명산입니다. 운악산 정상까지 올라가면 좋겠지만 현등사까지만 올라가도 중간중간 작은 개울과 백년폭포, 그리고 노랑 빨강으로 물든 예쁜 단풍길을 걸어볼 수 있답니다. 또 현등사까지 올라가는 길은 등산로이기는 하지만 도로로 되어있어 신발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생각보다 오르막 이어서 에너지 소모는 제법 해야 한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 한답니다. 가파른 절벽에 지어진 현등사는 인도의 승려 마라하미를 위해 신라 법흥왕 때 창건된 천년고찰입니다. 현등사에서 붉게 단풍이 든 주변의 산들을 바라보는 것도 멋스럽습니다.

현등사

■위치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등사길 34

■찾아가는 법 :운악산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현등사까지 걸어서 올라갑니다.

■이용 시간 :일출~일몰 시까지

■입장료: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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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올레 북한강 강변길"

청평역에서 대성리 역까지 북한강 따라 단풍 따라

가평에도 올레길이 있습니다. 청평역에서 대성리 역까지 북한강 강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가평올레 북한강 강변길'입니다. 도보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또 지금처럼 가능하면 사람이 없는 곳에서 자연을 벗 삼아 가볍게 트레킹 하며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가평올레 북한강 강변길 강추입니다. 청평역에서 출발해 청평오일장도 구경하고, 때로는 자전거길을 걸으며 은색으로 빛나는 강변의 갈대밭도 지나고, 고개를 들어 먼 산을 바라보면 붉은색과 황금색으로 물든 산들을 보며 절로 마음이 풍요로움을 느끼게 된답니다.

청평역 경춘선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역로 9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