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학과, 방통대 등 대비 영화로 생각하기 핵심 요점 요약 정리 5. 중국의 근대화와 영화사 스틸라이프

 

□ 5강 중국의 근대화와 영화사 스틸라이프

○ 주제 및 영화소개

<스틸라이프>에서 6세대 감독 지아장커 감독은 중국의 근대화과정을 정적인 카레라 워킹으로 재현한다.

<스틸라이프>의 중국어 원제는 삼협호인으로 세 협곡에 사는 좋은 사람이라는 의미, 그리고 영어 제목 은 스틸 라이프(Still Life)로 고요한 삶을 뜻하며 산샤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그림처럼 담아낸다.

영화 속에서 전문 배우가 아닌 인물들이 영화속에 등장하고 고정된 카레라, 롱테이크 기법, 스튜디오 촬영이 아닌 현장에서의 촬영방식은 이달리아 네오리얼리즘 영화스타일의 영향을 받은 결과물이다.

*중국 제6세대 감독 :1990년대 말 이후부터 영화를 제작해 온 중국의 젊은 감독군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담배와 술, 차, 사탕은 영화 속 인민들에게 소통의 도구로 작용한다

 

○ 영화로 생각하기, 생각하며 영화보기

1. 중국 영화의 역사와 세대론

- 중국어로 영화는 '전영(디엔잉)'이라고 불리는데 중국인들이 기술로서 '영화(film)'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극(drama)'으로서의 영화를 인식했음을 보여준다.

- 중국 최초의 영화는 1905년에 런징펑 감독의 <딩쥔산>이다.

 

중국영화 세대론

- 1세대 : 무성영화 시기에 활동했던 감독과 문인들로 1930년대에 좌익영화가 전개되기 전까지 활동한 영화인들로

정정추, 장스촨, 리민웨이 등이 있다.

(*문학과 연극에서 영화로 전향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영화를 '그림자극'으로 인식, 연극적 요소를 기반으로 영화 제작)

- 2세대 : 1930년대 이후 주로 좌익영화 운동에 참여한 영화인들과 1940년대 말까지 이어진 '진보적인 영화'를

만들었던 영화인들로 뤄밍유, 차이추성, 우융강 등이 있다. 미학적으로는 리얼리즘 영화의 전통을 형성하였다.

(*반식민, 반제국주의 투쟁에 참여, 미학적으로 리얼리즘 영화 전통 형성

*상하이, 홍콩에서 영화제작 활발->중국영화의 첫 번째 황금기)

- 3세대 :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된 이후 '17년 영화'시기(1949~1966)의 영화와 사회주의 리얼리즘 미학을 추구했던

감독들로 추이웨이, 시에진 등의 감독들이 있다. 특히 시에진 감독은 중국최초의 민간영화제작사 작품인 <아편전쟁>을

제작하였다.

- 4세대 : '신시기(문화대혁명 종결 이후 1978년 개혁개방이 시작되는 시기)에 새로운 영화 예술사조를 형성하며 1980년대 말까지 일관된 미학경향을 추구한 감독을 말한다. 딩인난, 우톈밍, 황수친, 시에페이 등이 이 세대에 속한다. 중국영화의

장르를 다양화시켰으며 정치로부터 영화를 독립시켰다. 공통적인 미학스타일은 없지만 문화대혁명 이후 역사의 상처를 반성

하는 '상흔'과 '반사'의 내러티브를 공유하고 있다.

(*문화대혁명 이전에 베이징영화학원 졸업, 1979년 이후 본격적으로 창작활동 시작

*중국 영화의 장르 다양화, 정치로부터 영화 독립, 영화 언어를 현대적으로 구현해 '영희'전통의 내러티브 구조 탈피

*1980년대 중국 영화계에 새로운 변화 주도, 1990년대 이후 점차 분화)

- 5세대 : 1982년 베이징영화학교를 졸업하고 1983년부터 영화계에 입문한 장이머우, 첸카이커, 톈좡좡,

우쯔뇨 등이다. 동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반성하고 과거의 역사를 비판하고 성찰한다.

(*중국의 전통적인 이미지들을 영화 속에 차용, 자신들의 영화 언어 창조.

*중국영화의 두 번째 황금기)

 

2. 6세대 감독과 중국 영화의 현재

- 1990년대 세계화와 문화상품화과정속에서 등장한 감독들로 주로 1960년대 출생하여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허젠쥔, 왕샤오솽이, 장밍, 러우예, 장위엔, 지아장커 등이 있다.

(*5세대 감독들과는 다른 영화적 언어를 사용하는 당대 감독들

*대중문화 산업 속에서 영화 산업이 자리를 잡아가는 시기의 감독들)

 

- 중국의 영화시스템은 전국의 16개 영화 스튜디오들이 정해진 편수를 의무적으로 제작하는 시스템으로 중국영화공사가

일괄적으로 영화를 사들여 지역극장에 배급하나는 방식이다. (국영영화간이 상영)그러나 1990년대 이후 중국공산당은 문화의 사장화를 표방하고 2001년 중국이 WTO(세계무역기구)에 정식으로 가입하면서 시장정책이 가속화되었다. 하지만 중국당국은 1987년 '주선율 영화'를 재정하면서 국가가 주도하는 영화제작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주선율 영화 : 국가정치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는 영화로 사회주의 정신문명을 복원하고 3세대의 영화예술 양식을 연장하고자 하는 목표를 지녔다.

(*당대의 역사현실, 사회질서의 필연성과 합법성을 보장받기 위해 사회주의 혁명 영화를 재현하는 영화)

- 6세대 영화인들은 문화의 산업화흐름속에서 제도권 내의 영화, 주선율 영화, 주류 상업영화에 저항하면서 등장했다.

그들의 영화는 중국의 개혁개방과 근대화의 흐름속에서 모더니티에 대한 반발을 재현한다. 다양한 영화스타일을 선보이고 근대화과정에서 밀려난 주변부 사람들은 묘사한다.

 

3.<스틸라이프>의 리얼리즘과 판타지

감독은 <스틸라이프>에서 판타지 장면을 삽입하여 리얼리즘적으로 진행되어 가는 영화 속에서 이는 현실이 아닌 영화라는 사실을 관객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4. <스틸라이프>속 중국의 인민과 근대화

- <스틸라이프>의 배경이 되는 산샤는 양쯔강 개발로 사라진 지역이다.

- 영화속에서 '돈'은 자본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등장하고 '도시'는 중극의 근대화과정에서 중국인민이 처한 현실을 보여

준다. 한편, 건물을 철거하는 인부들은 근대화의 미명아래 밀려나는 대다수 중국인민의 모습을 그린다. 결과적으로 감독은 영화를 통해 중국근대화의 현실을 고발하며,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화와 산업화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스틸 라이프>

-자본을 받아들인 사본주의 국가의 계급차이는 도시의 높은 곳과 낮은 곳으로 비유되고 있다.

-자본주의에 의해 피폐해진 중국인민들의 일상을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