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장 생식계
12.1 남성생식계
1. 정자
① 생식관 사이의 작은 공간에는 간질세포라고 불리는 라이디히 세포의 무리가 흩어져 있다. 이 세 포에서 남성 호르몬을 생산한다. p.422
② 1회 사정으로 배출되는 정자의 숫자는 정액 1mL당 2,000만 ~ 2억 개 정도가 되면, 정액량은 약 3mL이다. 정액은 부고환, 전립선, 정낭, 쿠퍼씨선, 요도선 등에서의 분비물의 혼합물이며 과당 및 구 연산이 많다.
③ 정자형성 순서 : 정조세포 → 제1차 정모세포 → 제2차 정모세포 → 정자세포 → 정자
2. 남성 호르몬
① 남성 호르몬은 고환 외에 부신이나 난소에서도 적은 양이 분비된다. 사춘기가 되면 뇌하수체의 고나 도트로핀이 고환의 간질세포를 자극하여 테스토스테론을 분비하게 한다. 테스토스테론은 고환에서 분 비되는 남성 호르몬 중 대표적인 것이다.
② 사춘기에 뇌하수체에서 LH의 분비가 급격히 증가하면 고환의 간질세포가 증식되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한다.
③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고환에서도 조금 생성되는데, 병적으로 많이 생성되면 남성 호르몬의 활 력이 저하되어 여성화 현상이 나타난다.
※ 테스토스테론의 기능
① 생식기관의 발육을 촉진하고 정자의 형성을 돕는다.
② 단백질 대사와 성장을 촉진시킨다.
③ 남자의 2차 성징을 나타내게 한다.
12.2 여성생식계
1. 난소주기
① 난소에는 수천 개의 여포가 있는데 대부분 이 속에는 미성숙 난자가 들어 있다. 이 중에서 성숙한 난 자가 들어 있는 것을 그라프 여포라고 한다.
② 배란 전에 첫 감수분열이 일어나며, 딸세포 중의 하나인 제2차 난모세포는 세포질로 남아 있고 제1극 체는 부서져 사라진다. 제2난모세포는 즉시 두 번째 감수분열을 한다. 그런데 이 분열은 중기에 멈추 고 정자가 난자에 들어갈 때만 완성된다. 그러면 제2극체는 사라지고 수정란이 새 개체를 형성하도록 모든 과정이 진행된다.
③ 배란은 보통 난소주기 14일째에 일어난다. 난자를 배출한 여포를 황체라고 하며, 황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으로 자궁을 수정란이 착상하기에 알맞은 상태로 변화 유지시킨 다.
3. 여성 호르몬 :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여성 호르몬의 대표적인 것이다.
※ 에스트로겐
① 여포, 황체, 태반, 고환, 부신피질에서 분비된다.
② 여포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난관의 운동성을 높여 정자수송을 도우며 2차 성징을 발현시킨다.
③ 피하지방의 발달, 체모의 분포양식, 골격의 구조, 유방, 피부 및 여성상을 나타낸다.
④ 뼈에 칼슘을 저장시키는 작용이 있어 노년에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체액으로 칼슘이 녹아나오 나 와 골조송증이 생긴다.
※ 프로게스테론
① 난소에서 배란이 일어나면 여포는 황체가 된다.
② 황체에서는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될 수 있도록 자궁을 변화시키고 임신의 유지와 젖선의 발달에 필요한 프로케스테론을 분비한다.
③ 자궁내막을 수정란이 착상하기 쉽게 하여 수태를 가능하게 하고 자궁의 자발적인 수축을 억제한 다.
12.3 수정과 임신
◎ 배란 후 난자가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은 약 8~24시간이며, 정자가 강 내에서 생존할 수 있는 것이 72시간이다.
1. 수정란 : 자궁에 들어온 정자들은 꼬리의 운동으로 난관으로 옮겨가 난관의 섬모운동으로 이루어진 난관 내 액체의 흐름을 따라 이동된 난자와 만난다. 이때 난자는 많은 과립세포들을 둘러싸고 있는데, 이를 방사관이라고 한다. 방사관은 정자에서 분비되는 효소인 히알루로니다아제에 의해 떨어져 나간다. 난자 가 노출되면 수정이 가능해진다.
2. 태반
◎ 영양세포가 더 분화되면 배낭의 표면에서는 나뭇가지 모양의 돌기가 뻗쳐 이 돌기 속에 혈관이 형성 된다. 이것이 태반의 원형인 원시사종합융모이다. 임신 4개월이 지나면 이 원시융모는 태반이 된다.
◎ 내세포는 태아가 된다.
※ 태반은 세 가지 기능을 한다.
① 태아에게 영양을 공급하고 태아를 보호한다.
②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한다.
③ 한쪽으로 어머니의 혈관이, 다른 한쪽으로는 태아의 배꼽혈관이 들어와 있으며 자궁벽의 1/4을 덮 고 있다.
◎ 임신황체가 퇴하, 변성되지 않도록 태반에서는 성선자극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을 인체 융모 막 생식선자극 호르몬(HCC)이라고 한다.
◎ 임신이 되면 에스트로겐이 다량 분비되고 생식선자극 호르몬도 많이 분비된다. 즉, 수정 후 3~5주 안에 생식선자극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임신부의 오줌으로 나온다.
◎ 임신하면 태아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대사량이 늘어난다. 임신 말기에는 티록신의 분비가 늘어나 대사율이 20%나 증가한다.
3. 태아의 성장과 분만
※ 릴락신 : 임신 동안 난소는 릴락신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 자궁과 골반을 연하게 하여 분만을 쉽게 한다.
㉡ 자궁경부를 넓고 부드럽게 하기도 한다.
㉢ 임신 말기에는 분비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분만 후 24시간 만에 완전히 없어진다.
※ 정상적인 분만이 일어나느 기전 (확실이 알여져 있지 않다)
→ 뇌하수 후엽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이 자궁근육을 수축함으로써 분만이 시작되는 것 같다.
※ 분만은 다음의 세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① 첫 단계 : 자궁경부가 열리고 양막이 터져 양수가 쏟아져 나온다.
② 두 번째 단계: 자궁근이 강하게 수축하여 아기가 산도를 통해 밀려나온다.
③ 세 번째 단계 : 태반과 양막이 자궁에서 떨어져 나온다. 이때 자궁벽 혈관에서 500mL의 혈액이 태반과 함께 나온다.
4. 수유
◎ 분만 후 처음 1~2일 동안 나오는 젖을 초유라고 하는데, 이 초유에는 항체 글로불린이 많으며 항체 를 아기에게로 이동시키는 데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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