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SK케미칼의 백신사업(VAX사업)부문을 떼서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현재 SK케미칼이 지분 98.04%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예요. 나머지 1.33%는 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우리사주조합)들, 0.6%는 소액주주들이 갖고 있고요.
청약규모는 뉴스에도 연일 나올 정도로 역대급으로 매우 큽니다.
SK바이오팜, 빅히트, 카카오게임즈를 합친 청약과 약 3% 차이가 납니다
그러므로 비례배정의 경우에도 물량이 많아 괜찮은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비례방식으로 25%만 배정되어도 빅히트와 SK바이오팜을 합친 규모와 비슷합니다.
만약 우리사주에서 미달이 발생하여 30%가 배정된다면 앞에서 말했듯이 빅히트,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를 합친 것과 3%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대규모입니다.
공모주 2295만주 중 20%(459만주)는 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들(우리사주조합)에게 우선 배정하는 물량. 나머지 80%는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가 나눠 배정받는데요. 일반청약자 물량은 25%(573만7500주), 기관투자자 물량은 55%(1262만2500주).
* 균등배정방법
지난해 12월 금융당국이 공모주 청약제도를 개선하면서 일반청약자의 배정물량이 기존 20%에서 25%로 늘어났어요. 제도가 바뀐 뒤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SK바이오사이언스도 일반청약자 배정물량을 최소 25% 배정해요. 만약 우리사주조합 물량에서 청약 미달이 나면 최대 5%까지 추가로 일반청약자 물량으로 배정될 예정입니다..
균등배정방법은 미래에셋대우 방식입니다.
전원균등입니다.
최소금액만 넣는 사람들은 좋겠지만 비례배정 물량이 50%로 보장되지 않고 균등배정에 참여한 계좌수에 따라 큰 변동이 있습니다.
* 청약증권사 및 한도
NH투자증권이 제일 많이 배정되었고,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는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아래의 계산은 모두 공모가 65,000원 기준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올라갔으면 올라갔지, 최소 밴드 상단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우리사주조합 20% 배정이 완료되었을 경우의 예입니다.
청약규모가 매우 크기때문에 일반고객도 충분하게 청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대등급의 메리트는 없는 청약이 되었습니다.
* 우리사주조합의 미달 가능성은?
2020년 11월 30일부터 개정된 규정으로 인해 우리사주조합의 주식이 미달되는 경우 일반투자자에게 5%추가 할당되는 제도가 생겼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보다 규모가 작은 SK바이오팜의 경우 12.5%만 배정되었습니다
남은 7.5%는 기관투자자에게 할당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미달이 되면 최대 5%까지 일반 투자자에게 할당이 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미달이 된다면 일반투자자의 물량이 늘어나게 되니 매우 좋은 일입니다.
그럼, SK바이오팜의 경우와 상황을 비교해보겠습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1,918억원의 물량을 약 201명의 사원이 나눠가졌기에 1인당 평균 약 9억 5,423만원이 할당되어 대규모 미달되었습니다.
물론 연차에 따라 배정물량이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소화하기에 매우 큰 금액이 배당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우리사주 물량은 4,590,000주이며, 총액기준 2,983억 5,000만원입니다.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직원수는 827명입니다.
다만, 이중 기간제근로자는 236명입니다.
따라서 모두에게 균등하게 나눠준다고 가정하면, 1인당 평균 3억 6,076만원의 물량이고,
만약 기간제근로자를 제외하고 나눠준다고 가정하면, 1인당 평균 5억 482만원입니다.
평균 금액으로 보면, 우리사주조합에서 미달나기는 어려워 보이는 금액입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배정된 물량의 62.5%인 평균 5억 9천만원을 배정받았기 때문입니다.
참고할만한 점은, SK바이오팜의 1인당 평균연봉은 9,100만원이고,
SK바이오사이언스의 1인당 평균연봉은 4,400만원인 점입니다.
연봉차이가 많이 나기에 연봉대비 배정받은 물량이 과도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기간제근로자분들의 연봉이 낮다면, 평균이 조금 낮아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사주조합의 경우 대출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게다가, SK바이오팜의 따상 사례가 있기때문에 영끌을해서라도 돈을 모아서 청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
그러므로, 미달이 되더라도 소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재무 상태
* 주가지표
* 청약 전략
먼저 청약에 참여할 인원수를 가늠하면 좋겠지만, 거의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2020년 대형IPO를 살펴보면, 카카오게임즈의 418,261계좌가 최고 기록입니다.
ㅇ SK바이오팜 231,886계좌 (4개 주간사)
ㅇ 카카오게임즈 418,261계좌 (3개 주간사)
ㅇ 빅히트엔터테인먼트 253,055계좌 (4개 주간사)
여기에 균등배정이 실시되므로, 아마 예상컨데 상당한 이슈가 된만큼 거의 전 국민이 참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20만계좌에서 38만계좌 정도가 참여한다고 추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청약자 숫자와 비슷하거나 균등배정방식으로 인해 피해가 크게 예상되는 하나금융투자(하나증권), 삼성증권, SK증권은 균등배정만 참여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ㅇ 하나금융투자(하나증권), 삼성증권 : 균등배정만 노리기
배정 주식수가 적은 하나금융투자(하나증권), 삼성증권은 286,875계좌 이상이 참여하는 순간 비례배정 물량이 없어집니다.
앞에서 살펴봤듯이 SK바이오사이언스는 286,875계좌 이상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민할 것 없이 최소단위 균등배정만 참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심지어, 균등배정에 참여해도 추첨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ㅇ SK증권 : 균등배정만 노리기
SK증권도 459,000주 밖에 되지 않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균등배정이 229,500주 이상인데, 절반에 가까운 229,000명이 참여하면 비례배정 물량은 1000주밖에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SK증권은 신영증권처럼 우대고객에게 우선배정하고 있습니다.
일반 고객들은 매우 불리합니다.
따라서 청약시 참여한 계좌의 숫자가 보이지 않는다면 SK증권도 최소단위 균등배정만 참여해야 합니다.
ㅇ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 비례배정 도전
비례배정으로 참여가 가능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입니다.
만약 모두 계좌수가 보이지 않는다면, 물량이 제일 많아 균등배정으로 줄어드는 물량을 감안해도 가장 많은 물량이 있을 NH투자증권이 유리해보입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주식수가 비슷하므로, 경쟁률이 엇비슷하면 낮은 쪽이 유리할수도 있지만 계좌수에 따른 배정이 매우 큽니다.
계좌수가 모두 보인다면, 2일차까지 계산을 통해 접근을 해야 합니다.
만약 50% 고정되었다면, 50%인 비례배분의 청약규모가 SK바이오팜과 비슷하기에 자금이 있으신 분들도 좀 더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었겠지만, 조금 효율은 많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 마무리
NH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하나금융투자(하나증권), 삼성증권 6개의 증권사로 진행되는 만큼, 중복청약이 허용된다면 일단 균등배분만 받아도 최소 10주는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 투자금을 통한 비례배정을 노리시는 분들은 NH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계좌는 필수로 보유해야 할 것 같습니다.
3월 초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은만큼
정부에서 그 사이에 시스템 작업이 완성되어 중복 청약이 금지되는 상황이 될 경우, 균등배정 신청은 주식수가 많은 NH증권에 몰릴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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