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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론

사회복지학, 사복직, 사회복지사 1급 등 필수과목 노인복지론 요점 정리 17. 적극적 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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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적극적 노화

1990년대 들어 OECD와 ILO 같은 국제조직은 적극적 노화 개념을 사용하기 시작
- 당시 유럽은 인구 고령화와 근로자의 조기퇴직으로 인해 노동시장과 사회보장에서 상당한
곤란을 겪고 있었음.
-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정년의 연장과 노동시장에서의 고령 노동력의 활용을 위
한 전략 모색
○  2002년에는 WHO도 건강문제에 대한 예방적 접근을 위해 적극적 노화 개념을 수용
- 노인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동체에 기여하는 것까지 적극적 노화 개념에 포함
- 적극적 노화는 노인의 사회참여와 노인이 가진 잠재능력과 지식을 강조함으로써 노년기를
삶의 비활동기와 동일시한 전통적 개념에 도전


1) WHO의 정의


○  일찍이 노화를 이해하는 데는 노화하는 과정과 노화의 과정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
- 노화하는 과정은 노년기에 발생하는 보편적인 생물학적 변화로서 질병과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음.
-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것. 이를 정상적 노화라 함.
- 노화의 과정은 환경, 생활양식, 질병의 영향을 강하게 받음. 노화로 인한 생물학적 변화와는 무관
- 적극적 노화는 이 노화의 과정에 변화를 주자는 것
- WHO는 생애에 걸친 신체적, 사회적, 영적 활동의 유지를 통해 노화 없는 노화의 과정을
만드는 것이 적극적 노화라 함.
○  WHO는 적극적 노화를 “노년기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 참여, 안전의 기회를 최적
화하는 과정”으로 정의


2) UN 유럽경제위원회와 적극적 노화


○  적극적 노화에 대한 입장
- 첫째, 적극적 노화는 개인뿐만 아니라 집단과 사회에도 초점을 둠
- 둘째, 적극적 노화는 노인의 삶의 질에 목표를 둔 하나의 과정

- 셋째, 조장 요인과 사회구조를 강조. 조장 요인에는 개인적 요인(유전적 특질, 개성), 사회
적 요인(소득, 재화, 서비스, 권력의 불평등한 분배), 행동적 요인(생활양식), 환경적 요인
(기후), 제도적 요인(노동시장의 규제, 사회보장, 보건의료, 장기요양시스템)이 있음.
- 넷째, 적극적 노화는 삶의 여러 영역을 포괄. 가장 중요한 삶의 질 영역은 건강, 사회통합,
사회적 참여
○  2015년 UN 유럽경제위원회는 적극적 노화 지표(Active Ageing Index, AAI) 발표
- AAI는 노인의 적극적 노화 및 건강한 노화의 잠재력을 측정하는 도구
- 고용, 사회참여, 독립적이고 건강하고 안전한 삶, 적극적 노화 역량으로 구분


<적극적 노화 지표>

- 28개 EU 국가를 대상으로 AAI를 측정한 결과 스웨덴이 1위, 덴마크, 네덜란드, 영국, 핀
란드, 아일랜드, 프랑스, 룩셈부르크, 독일, 에스토니아가 2~10위를 차지
- 북유럽 노르딕 복지국가 들이 적극적 노화의 잠재능력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음

 

3) 유럽의 적극적 노화 정책


○  유럽 각국은 1990년대 초부터 노화에 관한 정책에 관심
- 1993년 유럽 노인의 해를 통해 노인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고령 근로자에게 평등한 기회
를 부여하자는 주장이 제기
- 1999년 UN도 노인의 해를 선포하고 노동력의 조기퇴직 문제와 공적연금 지출증가 문제
가 심각해진 상황에서 고령 근로자의 노동력 활용을 위해 적극적 노화 개념을 받아들임
- 1999년 모든 연령층을 위한 하나의 유럽이란 보고서를 발표
○  근로 연령층의 감소, 연금과 공공지출의 증가, 케어수요의 증가, 고령층의 자원과 위기의 다양화
- 첫째, 평생학습, 유연 노동, 근로 요인의 제고를 통해 유럽의 고용을 높임
- 둘째, 사회적 케어정책을 개선함으로써 조기퇴직 추세를 저지
- 셋째, 건강정책과 노인케어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 지원
- 넷째, 직장에서의 연령차별과 배제에 대응하는 정책을 발전
○  고용을 너무 강조해 적극적 노화를 고용에 국한시켰고, 노인의 무급노동 가치를 무시한 채
논의를 생산적 노화에 한정시켰다는 비판을 받음.
- 2009년에도 노화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
○  퇴직연령을 연장하고, 조기퇴직에의 접근성을 제한하며, 연금보험료와 급여 간의 연계성을
강화
○  적극적 노화에 관한 EU의 정책은 크게 보면 두 가지
- 하나는 근로 생활의 연장에 초점을 둔 좁은 의미의 생산적 접근
- 다른 하나는 적극적 노화를 보다 광범위하게 정의한 WHO와 UN이 지지하는 포괄적 접근
- 유럽에서는 전자가 주류


4) 적극적 노화에 대한 비판


○  적극적 노화를 이상화함으로써 역효과를 야기하거나 억압적일 수 있다는 것
- 노인의 근로 능력을 과도하게 상정한 생산적 모델은 현실을 도외시한 이상적인 모델이라는 비판
- 역효과를 야기하거나 억압적이라는 것은 적극적 노화를 조장하기 위해 노인의 정신적 역
량을 무시하고 신체적 활동만 강조한다는 비판
○  노인의 적극적인 모습에 초점을 두고 노인차별을 제거하려는 노력이 자칫하면 노인의 신체
상태를 무시하고 비현실적이고 억압적인 기준을 부과하는 위험이 있고, 이것은 노인의 정체
성과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줌
○  적극적 노화는 시민으로 하여금 적극적인 삶을 살도록 유도하고, 노화에 대한 개인이 책임과
자기 케어를 조장하는 측면이 있음


5) 적극적 노화와 성공적 노화


○  적극적 노화와 성공적 노화의 공통점
- 건강을 중시한다는 점
- 장애와 질병을 피하고, 정신적
신체적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 노화라는 적극적 관점
- 결함모델에 도전하여 무력한 존재인 노인을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존재로 바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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