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발해·통일신라의 문화 9
■ 발해·통일신라 장식문화
1. 발해 장식문화
2) 허리띠
• 남성들이 허리에 차던 대가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가죽 등으로 만들어 찼으나, 왕
등의 특수 계층에서는 금제 허리띠를 했으며 여기에 금을 아주 작은 원형으로
만들어 붙이고 터키석과 수정을 금판에 물려 장식하여 매우 호화롭게 만들어 사용했음
3) 장신구
• 태환식 귀걸이가 있고, 장식 부분이 굵은 원형으로 만들어져 있음
• 머리에 장식하던 핀이 있었고, 핀은 U자 모양이었음
• 핀 머리에는 꽃봉오리 모양이 장식되고 벌어진 부분으로 머리에 꽂아 장식함
• 귀이개 장식이 있는데, 한끝은 귀이개, 다른 한끝은 족집게로 되어 두 가지
기능으로 사용함
• 중간에 둥근 구멍이 있어 이 구멍으로 끈을 엮어 패용했을 가능성 추측 가능
• 원뿔형 모자가 있는데, 통일신라의 변자형 모자보다 훨씬 둥글고 투박한 재질로
만든 것으로, 호모(胡帽)의 일종임
• 같은 벽화에서 이렇게 다양한 모자를 볼 수 있는 것은 발해 복식의 풍부한 면을 알
수 있는 것으로 신분과 관계된 복식 체제 외에도 같은 신분 내에서도 복식이
다양했음을 알 수 있음
• 남성들은 검은색 가죽신과 삼신을 신고 있는데 모두 신코가 도드라져 있지 않음
2. 통일신라의 장식문화
1) 여성 머리장식
• 머리를 위로 모아 빗어 하나로 틀어올렸고, 이런 머리는 고계의 일종으로, 머리를
높게 올릴 때 고정시키는 핀 종류가 다양했음
• 머리를 핀으로 고정시키고 여기에 터키석으로 꾸민 슬슬전(瑟瑟鈿) 빗을 꽂아
장식하여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자 하였음
• 머리는 앞중심에서 뒤쪽으로 빗어 쪽머리같이 틀어 올렸는데, 이는 당시에 유행한
동심계의 일종
v 슬슬전(瑟瑟鈿) : 실크로드 지역에서도 착용되던 고급쓰개로 주로 왕비와 같은
최고 지위 여성들만 사용하던 것임
2. 통일신라의 장식문화
1) 여성 머리장식
• 머리를 위로 모아 빗어 하나로 틀어올렸고, 이런 머리는 고계의 일종으로, 머리를
높게 올릴 때 고정시키는 핀 종류가 다양했음
• 머리를 핀으로 고정시키고 여기에 터키석으로 꾸민 슬슬전(瑟瑟鈿) 빗을 꽂아
장식하여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자 하였음
• 머리는 앞중심에서 뒤쪽으로 빗어 쪽머리같이 틀어 올렸는데, 이는 당시에 유행한
동심계의 일종
v 슬슬전(瑟瑟鈿) : 실크로드 지역에서도 착용되던 고급쓰개로 주로 왕비와 같은
최고 지위 여성들만 사용하던 것임
• 흙으로 빚은 인형 : 황성동 석실 고분, 용강동 석실 고분을 통해 남녀의 복식과 장식
등을 알 수 있음
• 홀(笏)은 신라시대 진골과 6두품 남성들만이 관복 착용 때 손에 드는 것이고, 홀을
들지 않은 관리들은 단순히 손을 나란히 잡고 있었음
• 발에는 신코가 뭉툭하게 살짝 들어 올려 있는 고리(高履)나 육합화(六合靴)라고
하는 장화같이 생긴 신을 신고 있는 것으로 추정함
• 통일신라시대의 남성 토우에서 수염을 기르고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외국인을 표시했다기보다는 성인 남성을 나타내는 표식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짐
• 수염을 기르는 습관은 고구려에서 제작된 벽화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성인들만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함
<요약>
■ 발해
• 발해의 단령은 통일신라의 단령과는 달리 란의 흔적이 없어 다른 형태의 단령이라
할 수 있음
• 관리들이 단령을 착용하는 경우 계급에 따라 자색, 짙은색, 연한 붉은색, 녹색으로
옷 색을 다르게 정하였음
• 쌍상투와 같은 머리 모양은 미성년자들이 하는 것이었으나, 발해에서는 쌍상투
형식 머리 모양을 성인 여성들도 즐겨 하였음
■ 통일신라
• 통일신라의 단령은 상의와 하의로 나누어진 것 같아 보이지만, 허리에 대를 두르고
대 위로 옷을 빼내어 그렇게 보일 뿐 상, 하로 나뉜 것은 아님
• 여성 복장의 기본은 상의와 하의이며, 여기에 표라고 하는 숄과 겉옷인 표의를 더해
입었음
• ‘표’는 지금의 숄과 같이 어깨 등에 걸쳐 입던 것으로 표는 일반 여성들은 두를 수
없었지만, 4두품 여성까지는 사용할 수 있었고, 허리띠가 겉으로 드러나면서
허리띠 장식에 많은 정성을 기울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