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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등.소매판매 지표 호조, 코로나 치료제 개발 기대감, 대규모 인프라투자 등 뉴욕증시 주요 이슈 및 수혜주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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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美 상무 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7.7% 급증했다고 발표. 이는 사상 최대 월간 증가폭으로, 시장 예상치도 큰 폭으로 상회했음. 지난 4월 소매판매도 16.4% 감소에서 14.7% 감소로 소폭 상향 조정. 이와 관련 상무부는 코로나19 봉쇄 이후 소비가 회복되고 있 다는 신호라고 평가했음. 트럼프 美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사상 최대 증가임을 강조하면서 "증시와 일자리에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언급. 소비는 美 경제의 기둥인 만큼 봉쇄 완화 이후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커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이날 영국 공영 BBC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 스테로이드 계열 소염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사망률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음. 이에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덱사메타손을 투여하기로 했음. 한편, 덱사메타손의 경우 영국에서 5파운드(약 7,700원)에 구할 수 있는 등 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가난한 나라에서도 널리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짐.

美 대규모 인프라 투자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행정부 가 인프라 투자를 골자로 하는 1조 달러(약 1,200조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검토하 고 있다고 보도했음. 美 교통부가 추진 중인 이 계획에는 도로나 교량 같은 전통적인 기반시설뿐 아니라, 5G 무선통신 인프라와 교외 광대역 통신망 구축 사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짐.

글로벌 경기 부양책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Fed가 개별 회사채 매입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일본은행(BOJ)도 코로나19 대응 특별프로그램 규모를 기존 75조엔에서 110조엔으로 확대키로 결정.

다만, 파월 Fed 의장의 경기 회복에 대한 경계 발언 및 산업생산 지표 부진 등은 부담으로 작용.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 회복에 심각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우려했음. 최근 일부 긍정적인 지표가 나왔지만, 여전히 2,000만명이 실업상태에 있고 실업률은 13.3%에 이른다며 섣부른 조기 회복론을 경계했음. 한편, Fed가 발표한 5월 美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4%(계절 조정치) 증가했음. 이는 석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임. 전년동월대비로는 15.3% 감소.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5월 소비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급등 마감했음. 美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7.7% 급증했다고 발표. 이는 사상 최대 월간 증가폭이며, 시장예상치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임. 아울러 지난 4월 소매판매도 16.4% 감소에서 14.7% 감소로 소폭 상향 조정. 예상보다 빠른 소비 회복 속도로 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됨.

또한, 내 년 원유 수요 회복 전망 등 소식이 전해진 점도 국제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국제에 너지기구(IEA)는 내년 원유 수요가 하루평균 57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밝힘. 이는 사상 최대 증가 폭임. 또한 IEA는 올해 원유 수요 감소 규모를 이전 전망인 하루평균 860만 배럴 감소에서 하루평균 810만 배럴로 낮춰서 제시했음.

다만,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지속된 점은 국제유가의 상단을 제한. 중국 베이징은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면서 대응 수준을 '2급'으로 한단계 높인다고 밝혔으며, 미국에서도 텍사스와 플로 리다 등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적으로 빨라지는것으로 나타남.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6달러(+3.39%) 상승한 38.38달러에 거 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소매판매 지표 호조 등에 하 락했으며,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매, 에너지, 금속/광업,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복합산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 대규모 인프라 투자 기대감 속에 캐터필러(+5.26%)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애플(+2.65%)은 EU의 반독점 조사 착수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봉쇄 이후 처음으로 뉴욕시에 10개 매장을 다시 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상승.

다우 +526.82(+2.04%) 26,289.98, 나스닥 +169.85(+1.75%) 9,895.87, S&P500 3,124.74(+1.90%), 필라델피아반도체 1,965.69(+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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