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인문 교양 등 세계 역사가 한 눈에 보이는 세계사 요약 정리 5. 일본사

 

5. 일본사

※ 고대국가의 성립과 발전

1. 조몬시대와 문명의 시작

1) 3-4만년전부터 출현한 이들이 일본인의 조상으로 추정

2) 1만년전부터 새끼줄 무늬가 새겨진 토기를 사용하는 조몬인 등장

3) 야요이시대(기원전 3세기경- 239년).

① 한반도와 중국 남부에서 건너온 것으로 보임

② 수전에서 벼 재배. 청동기와 철기 보유

③『한서』에 의하면 1세기경 서일본 지역에는 100여개의 소국이 있었음.

이들이 점차 통합되면서 30여국이 야마타이국의 여왕 히미코를 왕으로 하여 연합소국을 세움.

 

2. 야마토 정권과 고대국가의 형성- 고분시대와 아스카시대

1) 야마토정권

① 3세기 말부터 출현하는 커다란 고분을 통해

최초의 통일세력인 야마토 정권 탄생 추정

② 오키미가 중심이 된 인근 호족과의 연합정권

ⓐ 고분시대: 3세기-6세기

ⓑ 아스카시대: 6세기 후반부터 아스카지역으로 수도가 이동하면서 시작

③ 6세기 중엽 불교의 수용을 둘러싸고 갈등 후 소가씨가 승리.

수많은 도래인(백제인)이 활약하면서 불교중심의 아스카문화 발전

④ 쇼토쿠태자: 가바네가 아니라 재능과 공적으로 관직배분

→ 호족을 관료로 조직하고 천황을 정점으로 하는 국가체제(율령체제)로 재편하고자 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함

2) 다이카개신

- 나카노오에 왕자가 여러 개혁 시행

호족연합 정권이던 야마토 정권을 중앙집권적 국가로 만들려는 시도

① 독자적 연호 다이카 사용

② 천왕과 호족의 개별적인 토지 인민의 지배를 금하고 국가의 소유임을 밝힘

③ 지방에 행정구획은 두어 지방관을 임명

④ 호적과 토지대장을 만들어 반전수수 시행

4) 덴무천황

① 7세기 중엽 백제부흥운동을 지원하던 일본은 나당연합군의 일본 침공을 두려워하여 수도를 내륙지역인 오쓰로 옮김

② 덴지천황의 뒤를 이어 즉위한 덴무천황은 율령제정, 수도조성, 『일본서기』,『고사기』를 만드는 등 천황가를 중심으로 하는 지배체제 강화

3. 나라·헤이안 시대

1) 귀족제 사회와 문화가 꽃핌

① 수도 헤이조쿄: 당 장안을 모방한 계획도시

② 귀족들이 수도에 머물며 화려하고 국제적인 문화 즐김

2) 초기에는 황족과 귀족 세력이 균형을 이룸. 그러나 점차 귀족 후지와라씨가

주요 관직 독점. 섭관정치 행해짐　

3) 귀족과 대사원 지방호족들이 임야를 개간. 장원을 확대해 나감

4）지방 영주들은 중앙권력자, 특히 천황가의 원이나 대귀족 불교사원등에 토지를 바치고 중앙 권문세가와의 연결 과시 → 토지소유권이 중층적으로 존재

5) 조정의 토지는 천황가의 장원으로 변화하고 원은 최대의 장원 보유자가 됨

→ 원은 장원의 직책과 관리인 국사의 임면권을 통해 귀족과 무사를 조직하며

세력을 쌓아 국왕인 천황보다 실질적인 왕권 행사

 

※ 중세의 성립과 발전

가마쿠라 막부의 탄생

1) 천황과 귀족이 권력다툼하는 동안 사무라이라는 무사집단 성장

2) 사무라이는 몇차례 반란을 일으키며 힘을 과시하여 12세기말 호겐의 난을 통해

중앙권력 장악하여 타이라씨정권이 짧게 등장. 요리토모에 의해 가마쿠라막부 설립

3) 막부란: 12세기에서 19세기 후반 메이지유신까지 쇼군을 중심으로 한 일본의

무사정권을 지칭하는 말

4) 천왕세력의 반격

: 막부의 혼란을 틈타 공격(조큐의 난)하였으나 사무라이들이 막부를 지지하면서

천황 폐위. 상황은 유배

5) 가마쿠라 막부의 권력장악

① 쇼군- 가신인 고케닌들을 슈고지토로 지방에 임명하여 군사경찰권 장악

→ 전국으로 지배권 확대

- 천황세력에서 몰수한 토지를 무사들에게 분배

→ 충성의 대가로 가신에게 보상을 하는 주종관계가 막부권력을

지탱하는 기본원리

6) 가마쿠라 막부의 의의

: 사무라이가 역사의 지배자가 되었다는 것

: 일본 역사의 무대가 동부의 간토지역으로 확장되었다는 점

7) 가마쿠라 막부 멸망

① 몽골 침공

② 몽골침공으로 변방에 주둔하는 고케닌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지 못하면서

막부에 대한 불만 고조

③ 교토의 고다이고 천황과 동조세력이 막부 타도의 깃발을 내걸면서

1333년 가마쿠라 막부 멸망

 

2. 무로마치 막부

1) 성립

① 무사 아시카가 다카우지- 고다이고 천황을 몰아내고 새로운 천황 세움

이후 고다이고 천황이 남쪽에 새로운 조정을 세워 두명의 천황이 있는 남북조시대 시작

② 남조는 1392년 무로마치 막부에 흡수

2) 전국시대 돌입

① 지방무사들을 자신의 가신으로 포섭. 점차 영역의 지배자로 변신

→ 점차 슈고의 힘이 막부를 위협하기 시작

② 오닌의 난 이래 일본은 100여년에 달하는 내란과 분열의 전국시대에 돌입

③ 막부는 유명무실한 존재로 전락. 막부에 의해 명맥을 유지하던

귀족과 종교세력도 쇠퇴

④ 슈고들은 약육강식의 전국시대를 거치며 전국다이묘로 성장

 

※ 근세의 성립과 전개

전국시대- 15세기 후반부터 1세기가량 진행

1) 지역패권을 둘러싸고 전국 다이묘들이 할거한 시대

2)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에 의해 막을 내림

3) 오다 노부나가

① 통일을 목표로 총포를 사용하는 직업군인을 주력으로 삼아 교토에 입성.

쇼군 추방

② 통일을 눈앞에 두고 부하의 배반으로 자살

4) 도요토미 히데요시

① 1590년 일본 통일

② 장원제도의 마지막 잔재 해체. 근세적 신분제도의 기반 마련

③ 대륙정복을 명분으로 조선을 두차례 침공

→ 조선과 명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도요토미 정권도 붕괴직전에 이름

5) 도쿠카와 이에야스

①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도쿠가와 막부가 시작

 

2. 도쿠가와 막부

1) 에도에 막부를 두어 에도막부로도 불림

(에도-현재의 도쿄. 17세기 이래 일본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한 도시)

2) 전국 각지에 막부의 직할령과 직할 도시를 두고 막부의 법으로 통치

막부의 직접지배를 받지 않는 지방세력, 250여 개의 번이 존재

3) 막번체제

① 반란을 막기 위해 다이묘를 통제하는 것이 필요해 고안해 낸 여러 제도를 말함

② 산킨코타이: 지방의 다이묘가 에도에 저택을 두어 상속자와 가족을 머물게 하며,

다이묘 자신도 몇 년에 한번씩 쇼군에 인사를 드리는 것

→ 다이묘들의 재정적 압박 심함. 번재전의 1/3이 소요

→ 다이묘의 가족과 가신단이 에도에 모여 살면서 거대한 소비도시 형성

에도에 상경하는 다이묘들을 위해 전국의 도로가 정비

4) 도시의 발달

① 막부가 직접 관할하는 에도, 오사카, 교토 등 세도시 이외에 각 번마다 영주가

거주하는 행정중심지인 조카마치, 항구, 광산, 사찰의 주변에서 수백명에서

100만을 넘는 도시민(조닌)이 거주하는 많은 도시가 형성

② 17세기 말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시장경제권이 형성

③ 18세기 이후 막부와 번이 재정적으로 어려워지면서 쇼군가와 다이묘는

대상인들에게 경제적으로 의존

④ 다이묘, 사무라이 중심의 사회에서 서민이 주도하는 사회로 변화하기 시작.

중하층 상공인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도시문화 번창

5) 근세 막번체제의 붕괴

① 화폐경제 발전으로 빈부격차 심화. 하층민도 늘어남

② 18세기 중엽부터 전통기술에 의한 생산력이 발전 정체

③ 흉년과 기근 반복

④ 농민봉기, 도시빈민의 소요가 급증

 

3. 쇄국에서 개국으로

1) 개국과정

① 1853년 미국 동인도함대 군함이 에도만에 진입. 막부위협

→ 미일화친조약, 미일수호통상조약 체결

② 네덜란드, 러시아, 영국, 프랑스와도 잇달아 조약체결

2) 막부타도운동과 막부의 위기

① 외세에 굴복한 막부의 권위 추락. 존재감 없던 천황이 자신이 허락없는

조약체결을 구실로 막부타도운동에 나섬

② 무역개방 이후 물가가 폭등하면서 급여생활자인 사무라이의 생활 급격히 악화

막부 궁지에 몰림

③ 막부는 타협책으로 영지의 규모에 따라 영지의 규모에 따라 다이묘들의 참여를

인정하는 연합정권을 제안. 정권을 천황에게 반환

④ 막부반대파들은 왕정복고의 천황칙령을 내세워 쇼군의 관직과 영지를

반납하도록 강요하며 무력도발 감행

→700년간 일본을 지배한 사무라이 시대 종식. 왕정복고 내세운 메이지정부 들어섬

 

※ 근대의 성립과 전개

1. 메이지유신과 국민만들기

1) 메이지 정부 수립

① 사쓰마와 조슈 등 서남부 지역의 사무라이들이 주역

② 초기에는 존왕양이의 주장을 내세웠지만, 양이의 무모함을 깨닫고

급진적 서구화와 중앙집권화 정책 선택- 서양문물도입

② 신흥강국인 독일의 방식을 모델로 삼음

③ 지방권력인 번을 폐지→ 중앙정부가 직할하는 현으로 대체

④ 신분질서 폐지. 사무라이 특권인 칼을 찰 수 있는 권리와 봉록 중단

⑤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징병제 실시

⑥ 근대국가에 걸맞는 국민 양성위해 의무교육 실시.

전국 토지 조사 후 조세 새로 부담.

→ 근대국가체제의 확립

→ ‘국민으로서의 권리’는 분명히 하지 않은 채 ‘의무’만 요구

→ 사무라이, 서민 모두 반발

2) 이에 대한 메이지유신정부의 대응

① 메이지유신에 참여했던 지역세력을 중심으로 내각이 천황 보필하는 체제 세움

② 1889년 천황주권을 기본으로 외교와 통수권 등 천황이 광대한 권한을 가지는

헌법 발표

→ 1947년 11월 일본국헌법이 공포될 때까지 근대 일본의 기본법으로 기능

 

2. 제국주의 체제에 들어가다

1) 청일전쟁 승리(메이지정부)로 제국주의 국가로 변모

: 대만을 식민지로 삼고 청에게 받은 배상금으로 재정위기 탈피

→ ‘좋은 전쟁’의 이미지가 일본국민의 뇌리에 각인

2) 러일전쟁승리(메이지정부)

: 한반도와 만주에 대한 지배권 확립

→ 일본국민들은 제국주의 전쟁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시작

3) 1차세계대전

① 중국의 이익 침탈. 아시아와 유럽의 시장을 독점하는 ‘대전 경기’로 국내불황과

재정문제 해결

② 해운업, 조선업 발전. 중화학 공업이 공업생산의 30% 차지

→ 세계 5위의 산업국가로 성장

③ 전후 유럽의 생산력이 회복되면서 일본 수출 심각한 타격

→ 생산과잉 상태의 일본은 1920년 전후 공황을 겪으며 이를 구제하기 위해

여러 정책 시행하지만 그 과정에서 정치가와 재계의 유착과 부정사건이 발각. 정당정치에 대한 신뢰 추락

4) 1929년 세계공황

① ‘유럽으로부터 아시아를 해방한다’는 주장으로 급진우익과 군부가

해외침략 정당화

② 1931년 만주사변: 관동군이 만주 공격, 점령하고 괴뢰정권인 만주국 세움

③ 국제연맹 탈퇴. 일련의 조약들을 폐기 → 베르사유-워싱턴 체제 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