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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면 시력까지 나빠지는 결막염! 결막염에 관련된 원인, 증상, 치료법 등 알아두셔야 할 내용을 알기쉽게 알려드려요!

공갱! 2021. 8. 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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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수영장 이용이 잦은데요. 수영장에 다녀온 후 유행성 결막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으며, 결막염에 걸리면 충혈, 가려움, 이물감, 눈곱이 끼는 등 불편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결막염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결막염에 따라 어떻게 치료해야 하고 주의해야 하는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막염이란?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엷고 투명한 점막입니다. 결막의 눈물의 점액층을 생성하고, 안구 표면을 보호하기 위한 면역기능에 관여, 미생물 등의 외부 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데요.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미생물과 꽃가루나 화학 자극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막이 염증이 생긴 상태를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결막염 원인
① 감염성
결막은 안구 표면을 보고하기 위한 자연 방어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러 가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 미생물이 결막에 병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지만 방어 기전의 균형이 깨지거나 면역이 약화되면 감염성 결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② 알레르기
알레르기 결막염은 면역 질환입니다. 외부의 먼지, 꽃가루, 약품, 화장품 등 많은 물질에 의해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과민반응을 보일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③ 독성 반응
화학 물질이나 담배, 안약 등에 의해서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콘택트렌즈 착용자나 자가면역질환에 동반된 건성안의 경우에도 결막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결막염 증상
① 가려움증
알레르기 결막염에서 볼 수 있는 특징으로 양안에 자주 재발되는 양상의 가려움증이 있으며, 기후나 환자의 활동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이 동반돼 있는 경우 알레르기 결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② 분비물
염증이 있을 때 삼출성, 점액성, 화농성 안구 분비물이 생기며, 각각의 분비물로 결막염의 원인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삼출성 분비물은 주로 바이러스나 알레르기 결막염에 동반되고 실 모양의 점액성 분비물은 건성안이나 알레르기 결막염에 나타납니다. 심한 농성 분비물로 아침에 눈에 딱지가 생겨 눈뜨기 불편한 경우는 세균성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③ 눈의 통증과 눈부심
결막염에서 일차적으로 동반되는 특징적인 증상은 아닙니다. 눈의 통증이나 눈부심 증상이 나타나면 각막염, 포도막염, 급성 녹내장 또는 안와봉소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④ 단안 혹은 양안성
결막염이 한 쪽 눈에만 발생했는지, 양쪽 눈에 발생하였는지도 결막염 감별 진단에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경우 주로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대개 양쪽 눈에 같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은 접촉에 의해 전파됨으로, 한쪽 눈에서 시작해서 다른 쪽 눈으로 옮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쪽 눈에 발생하는 만성 결막염은 일으키는 요인이 다양하며, 진단이 어려워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결막염 치료 후 합병증이 있나요?
유행성 결막염의 경과 중 각막염이 발생하면 시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좀 흐려 보이는 정도이며, 수개월에서 수년 후에는 특별한 증상 없이 회복합니다. 결막에 의한 염증이 있는 후에는 눈물층이 불안정해집니다. 눈물을 만드는 세포가 손상돼 눈병을 앓고 난 후 많은 환자들이 눈의 불편감을 호소합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을 앓고 있을 때는 신체 면역이 약해진 상태로 다른 세균이 같이 증식해 더 심한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중 각막에 심한 염증이 생겨 궤양이 발생하면 시력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실명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① 세균 결막염
가장 흔한 안과질환 중 하나도 보통 급성이지만 만성으로 이행되기도 합니다. 대다수 자연 치유되지만, 2주 정도 지속할 경우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면 수일 내에 회복됩니다.

② 바이러스 결막염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유행성 눈병으로 유행성각결막염, 인두결막염 및 아폴로눈병이라고 불리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있습니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눈병은 유행성각결막염입니다. 초기 2주는 얼음찜질로 부종 및 통증을 완화하고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부심을 방지합니다. 2차적 세균 감염 방지를 위해 항생제 안약을 점안하며, 표층 각막염이 동반된 경우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③ 알레르기 결막염
대개 날씨가 따뜻해지고 건조해지면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기후 변화나 활동 여부에 따라 심해지거나 좋아집니다.
계절성 및 통년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주로 항원을 피하는 방법과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두어 치료하고, 혈관 수축제를 점안하면 결막부종과 증상이 호전됩니다. 항히스타민제를 경구 또는 국소 투여하기도 하고 만성일 경우 비만세포 안정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부신피질 호르몬제 등을 사용합니다. 차가운 찜질이나 인공 눈물을 냉장 보관하였다가 사용하면 가려운 증상에 도움이 됩니다.

봄철각결막염은 병력과 이학적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며, 대증요법으로 냉찜질, 식염수 세척, 항히스타민제, 혈관수축제 등을 사용할 수 있고 비만세포 안정제가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녹내장, 백내장 등 합병증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바이러스 결막염은 전염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수건, 비누, 침구 등을 같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신체적인 접촉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영장을 이용할 경우 렌즈를 낀 채로 수영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있으신 분들은 증상을 유발하는 환경을 피하고 눈의 비비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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